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거래 현황과 공공조달 시장 규모 추이 2024~2025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은 공공기관이 복잡한 입찰 없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공공조달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조달 행정 효율화의 핵심 축으로, 최근 거래 규모와 제도 변화가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이란?

일반적인 나라장터(G2B)가 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라면, 종합쇼핑몰은 조달청이 업체와 미리 다수공급자계약(MAS)을 체결해 두었기 때문에, 공공기관이 복잡한 입찰 과정 없이 원하는 물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주요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등 공공기관 및 등록 공급업체이며, 운영 목적은 조달 행정의 효율성 제고 및 중소기업 판로 지원입니다.
  • 다수공급자계약(MAS)은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이 별도의 계약 체결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하는 제도로, 2006년 도입됐습니다.
  • 각 공공기관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품질, 성능, 효율 등에서 동등하거나 유사한 종류의 물품을 수요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2인 이상을 계약 상대자로 하는 계약제도입니다.
  • 계약 대상이 되는 품목은 규격(모델)이 확정되고 상용화된 물품이어야 하며, 연간 납품실적이 3,000만 원 이상인 업체가 3개사 이상이어야 합니다.

최근 거래 규모 추이

공공조달 전체 시장 및 나라장터 비중

2024년 우리나라 공공조달 규모(계약기준)는 총 225조 1,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7.9%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공공조달 규모는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2015년 110조 원 → 2018년 141조 원 → 2021년 184조 원)해 왔습니다.

이 중 나라장터 거래실적은 145조 1,000억 원으로 전체의 64.5%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자체조달시스템 및 비전자계약이었습니다. 공공조달 시장에서 나라장터 거래 비중은 2021년 60.8%에서 2022년 62.0%, 2023년 62.6%, 그리고 2024년 64.5%로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종합쇼핑몰 판매실적

2023년에는 약 1만 4천 개 기업이 97만여 개의 제품을 등록하고 역대 최대인 26조 원 판매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2013년 판매실적 14조 원 대비 1.8배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등록 업체 수 역시 같은 기간 5,304개사에서 약 2.6배 늘어났습니다.

MAS를 통한 공급실적은 조달청 전체 물품·서비스 실적인 25조 3,000억 원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기업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조달시장입니다.

2025년 주요 변화

차세대 나라장터 개통

조달청의 차세대 나라장터·종합쇼핑몰이 2025년 1월 6일 개통됐습니다. 차세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은 이용자의 업무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조달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차세대 나라장터 개통에 따라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공기관 자체조달시스템이 나라장터로 통합되면 자체조달시스템 등 거래 비중은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거래 점유율은 앞으로도 지속 확대될 전망입니다.

2025 상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

조달청이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과 정부재정 신속 집행을 위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이 역대 최고 매출 실적을 갱신했습니다. 2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5주간 767개 업체가 참여해 2만여 품목을 평균 10% 할인 판매했으며, 총 5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438억 원 대비 약 34% 증가한 수준입니다.

참여기업의 63.9%인 490개 업체에서 납품이 이루어졌으며, 구매기관도 전년 대비 7.6% 증가한 5,147개 기관이 참여해 구매예산 84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MAS 제도 개선 동향

지난달 기준 1만 1,957개 기업의 81만 5,553개 품목이 MAS 계약을 통해 종합쇼핑몰에 등록돼 있습니다.

조달청은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MAS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계약 기업이 1개만 남아 있어 경쟁성 확보가 어려울 경우 판매 재개를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며, MAS 계약 물자의 적합성 검토 시 납품실적과 함께 시장환경과 제품 특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유연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원산지 관리 의무도 명시됐습니다.

성장 배경: 이용자 수와 규모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2023년 기준 나라장터 이용자 수는 개통 당시(2003년) 11.7만 명에서 64.1만 명으로 5.5배 증가했으며, 거래규모는 36.2조 원에서 143.2조 원으로 4.0배 늘어났습니다.

2024년도 공공조달 실적 225조 1,000억 원은 우리나라 GDP의 약 9% 수준으로, 공공조달이 내수 및 민생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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