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농수산물 유통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도매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홈페이지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농수산물 도매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다양한 유통주체가 참여하여 거래단계는 축소되고 유통비용은 감소하는 전국단위 온라인 도매 플랫폼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운영하는 ‘KAFB2B’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2023년 11월 30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기존 도매시장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전국 어디서나 농수산물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유통 체계입니다. 판매수수료는 제로, 구매대금 30일 무이자 여신을 제공하여 거래 당사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기존 도매시장과의 차이점
온라인도매시장과 기존 도매시장의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품이동: 기존 도매시장은 거래단계마다 상품이동이 필요했지만, 온라인도매시장은 거래 후 산지에서 구매처로 직배송되어 물류 최적화 실현
- 공간적 제약: 개설시장 내에서만 거래 가능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디지털 기반 전국단위 거래
- 거래주체: 산지조직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고, 소비지 대량수요처가 직접 구매자로 참여 가능
이용 방법 및 회원가입 절차
회원가입 대상 및 자격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로 구분하여 회원가입을 받고 있습니다:
판매자 대상:
- 산지조직 (농협, 영농조합법인 등)
- 도매시장법인
- 기타 농수산물 생산 및 유통업체
구매자 대상:
- 중도매인
- 직접구매자 (유통업체, 식자재업체, 가공업체 등)
이용 절차
온라인도매시장 이용을 위한 기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회원가입 및 인가: 자격요건을 검토하여 판매자 또는 구매자로 가입
- 마이샵 관리: 샵 소개말 작성, 카테고리 등록 등 기본 설정
- 거래 진행: 상품 등록, 주문, 결제, 배송 등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
거래 품목 및 현황
거래 가능 품목
2025년 6월 기준으로 총 202개 품목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 농산물 129개: 청과 104개, 양곡 15개, 약용작물 10개
- 축산물 7개: 돈육, 한우, 육우, 젖소, 닭고기, 계란, 깐메추리알
- 수산물 49개: 활어류, 냉동품, 건제품, 신선품 등
- 가공식품 14개: 농림가공 3개, 수산가공 11개
- 화훼류 3개: 장미, 국화, 백합
거래 실적
온라인도매시장의 성장세는 매우 가파릅니다:
- 2024년 거래금액: 목표액 5천억원을 크게 넘는 6,737억원 달성
- 2025년 1월: 거래금액 1,033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
- 농가수취가: 3.5% 증가
- 유통비용률: 7.4%p 감소
이용자 수도 크게 증가하여 2025년 1월 기준 판매자 1,136개소, 구매자 2,834개소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플랫폼의 장점과 특징
경제적 효과
온라인도매시장은 유통단계 단축(3단계→1~2단계)을 통해 유통비용을 크게 절감했습니다. 또한 현금거래 원칙과 통합정산소 운영을 통해 거래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편의성 향상
- 24시간 언제든지 거래 가능: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거래
- 모바일 앱 서비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전용 앱 다운로드 가능
- 정보 투명성: 실시간 가격 정보와 거래 현황 제공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전통적인 유통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생산자에게는 더 나은 수익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농수산물을 제공하는 상생의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