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는 닿을 수 없는 태백준령의 깊은 협곡을 가로지르는 백두대간 협곡열차(V-트레인)는 국내 기차 여행 마니아들 사이에서 매년 예매 전쟁이 벌어지는 인기 열차입니다. 2026년 최신 운행 정보와 할인 혜택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란? 노선과 정차역
V-트레인의 ‘V’는 Valley, 즉 협곡을 의미하며 영주에서 출발해 분천, 승부, 양원을 거쳐 철암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운행합니다. 절벽과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백두대간 협곡 사이를 운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개방형 관광열차로, 백호무늬 외관 디자인은 백두대간 호랑이의 기상을 표현했으며, 실내는 천장을 제외한 전면을 유리창으로 설계해 숲과 협곡의 청정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전체 노선 : 영주역 → 봉화역 → 춘양역 → 분천역 → 양원역 → 승부역 → 철암역
- 협곡 핵심 구간 : 분천 → 양원 → 승부 → 철암 (약 27.7km)
- 분천역에서 석포역까지는 시속 30km로 천천히 이동하며, 승무원이 직접 주변 경관과 역사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 승부역, 양원역에서는 10분간 정차하며, 주민들이 판매하는 먹거리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편도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10분이며, 터널 구간에서는 천장에 설치된 야광별이 반짝이는 볼거리도 있습니다.
2026년 운행 시간표
영주 또는 분천역을 출발해 철암역까지 왕복 운행하며, 영주역~철암역 전 구간 1회 왕복과 분천역~철암역 추가 1회 왕복, 총 하루 2회 왕복 운행합니다.
구체적인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구간 | 출발 | 도착 |
|---|---|---|
| 영주 → 철암 | 08:31 | 11:05 |
| 철암 → 분천 | 11:35 | 12:35 |
| 분천 → 철암 | 14:25 | 15:30 |
| 철암 → 영주 | 15:53 | 18:01 |
정비 관계로 대부분의 월요일, 화요일은 운행하지 않으며, 온라인 예매 시 운행하지 않는 날짜는 비활성화 처리되어 있어 확인이 가능합니다.
요금 및 2026 할인 혜택
기본 요금은 영주~철암 구간 성인 기준 11,700원, 분천~철암 구간은 8,400원입니다.
2026년 봄 ‘여행하는 달’ 프로모션 기간인 4월~5월에는 최대 50% 할인이 적용되어 특실 기준 4,200원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인구감소지역 인증 할인까지 활용하면 더욱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청소년·시니어·장애인 : 별도 할인 적용
- 단체(20인 이상) 최대 20% 할인 및 시즌 이벤트 할인 운영
- 만 4세 미만 유아 동반 시 별도 할인 혜택이 있으니 예매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매 방법과 꿀팁
예매는 코레일톡 앱 또는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반드시 ‘테마열차’ 메뉴가 아닌 일반 승차권 예매에서 출발역과 도착역을 직접 입력해 검색해야 합니다.
예매 오픈은 탑승일 기준 정확히 1개월 전 오전 7시이며, 단풍철이나 겨울 눈꽃 시즌에는 오픈 당일 1분 이내에 매진되는 경우도 있어 알람 설정이 필수입니다.
- 주말보다 평일 탑승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우며, 운행은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입니다.
- 협곡의 절경을 제대로 보려면 진행 방향의 AD 좌석(창가)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열차 내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양원역, 승부역, 철암역 등 정차 시간을 활용해야 합니다.
- 봉화군 문화관광해설사의 현장 설명 서비스는 사전 신청이 필수이며, 온라인과 방문 신청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함께 들르면 좋은 주변 여행지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봄의 신록, 여름의 시원한 계곡 바람, 가을 단풍의 절정, 겨울의 눈 덮인 협곡까지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 분천역 산타마을 : 열차 여행의 시작·종착점으로 포토존과 간이 카페 운영
- 영주 부석사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열차 여행과 연계하기 좋은 코스
- 태백 철암역두 선탄시설 : 근대산업유산으로 독특한 풍경 연출
- 승부역 : ‘하늘도 세 평, 꽃밭도 세 평’이라는 시비가 있는 오지 낭만의 상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