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수많은 음악 오디션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탄생한 최후의 1등들이 한자리에 모여 1등 중의 1등을 가리는 오디션 끝장전이 펼쳐졌습니다. 프로그램 이름은 MBC ‘오디션 끝장전 1등들’로, 그 역대급 명장면들을 정리했습니다.
1등들 출연진과 경연 방식
슈퍼스타K, K팝스타, 위대한 탄생, 보이스 코리아, 싱어게인, 내일은 국민가수, 우리들의 발라드 같은 역대 대한민국 음악 오디션에서 실제로 최후의 1등을 차지한 우승자들만 불러 모아, 그 1등들 중에 진짜 1등이 누구인지 겨루는 구조입니다.
- 보이스코리아 시즌1 우승 손승연
- 보이스코리아 시즌2 우승 이예준
- 슈퍼스타K2 우승 허각
- 싱어게인2 무명가수전 우승 김기태
- K팝스타 시즌1 우승 박지민
-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 박창근
- 위대한 탄생 시즌1 우승 백청강
- 우리들의 발라드 우승 이예지
- 슈퍼스타K3 우승 울랄라세션
초반 명장면 – 탐색전과 줄세우기전
맞짱전은 1대1 토너먼트로 진행되는데, 경쟁자를 바로 눈앞에 두고 노래하는 파격적인 구성이 이 프로그램만의 독보적인 긴장감을 만들어냅니다.
초반 무대에서는 박창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허각의 ‘걱정말아요 그대’, 박지민의 ‘Drowning’, 울랄라세션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김기태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등 각자의 색깔이 뚜렷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줄세우기전에서는 이예준의 ‘Welcome to the Show’ 무대가 1위를 차지하며 가장 화제가 됐습니다.
맞짱전 명장면 – 손승연의 연속 승리
맞짱전에서 손승연은 ‘상사화’로 이예준을 이겼고, 2라운드에서는 허각을 상대로 ‘Bad News’를 불러 다시 승리했습니다. 결승에서는 부전승으로 기다리던 김기태와 맞붙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손승연은 “골드라인을 본 순간 13년 전 오디션 우승하던 기분과 똑같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파이널 끝장전 – 1등 중의 1등 탄생
TOP4의 신곡 무대
파이널 무대의 첫 포문은 김기태가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자작곡으로 열었습니다. 이어 오른 손승연의 무대에 심사위원 백지영은 머라이어 캐리와 휘트니 휴스턴을 떠올리게 한다고 극찬했으며, 허각도 “말도 안 되게 노래한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파이널 1차전에서 손승연은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곡 ‘Only Tonight’ 무대를 선보였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을 담은 이 곡은 현장에 전율을 선사했습니다.
최종 우승자 손승연
손승연은 1차전 262표, 2차전 248표를 합산한 총 510표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으며, 2위 이예준과는 17표 차이로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었습니다.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손승연은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쏟으며 “오디션에서 1등 했을 때도 울지 않았는데, 오늘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는데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프로그램이 특별했던 이유
이미 정점에 오른 가수들이지만 안주하지 않고 계급장을 뗀 채 다시 한번 본인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깊은 감동을 전해줬습니다. 오로지 가창력만으로 진검승부를 펼치는 무대는 음악 예능의 본질인 ‘듣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허각의 16년 세월, 박창근의 23년 무명 끝에 온 봄, 백청강의 6번 수술과 컴백, 울랄라세션의 무대 위 보이지 않는 빈자리까지 각자의 서사가 담긴 무대였습니다.